Life & Grace
2016 02 29 제주 여행 2일차 오후 : 귤체험, 올레길, 섭지코지, 햇살아래돌담집 본문
점심 식사 후 찾아간 곳은 감귤 체험장.
오전에 은세가 많이 고생한 듯 해서 은세가 재미있어할 만한 것으로 즉석에서 검색해서 찾았다.
꼭 아빠까지 들어갈 필요는 없을 듯 해서, 은세와 엄마만 체험.
아빠는 차에서 다음 목적지 정보 검색.
은세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귤 체험을 흐뭇하게 마치고 찾아간 곳은 동쪽 올레길 중의 하나인 어떤 목장.
사유지인데 올레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개방을 했다고 한다.
광할한 목장에 추운 날씨 때문인지 소는 안 보인다.
아래 보이는 팻말 있는 곳이 출입구
야트막한 해안가 절벽. 바람이 거세게 불긴 했지만,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다.
바람불고 눈이 내림에도 산굼부리 때와는 달리 이곳은 뭔가 멋있었다.
30미터 옆에 차가 주차되어 있었지만, 마치 멀리 땅끝 어디에라도 온 듯한 분위기.
바다 반대쪽 풍경. 목장 건물이 야트막하게 멀리 보인다.
얼마나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치는지, 오는 모든 눈이 옆으로 날리고 있었다.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는 가운데, 몸이 느끼는 모든 감각이 긴장한다.
온 몸이 묘한 흥분감으로 들뜨는 가운데, 마음만은 도리어 더욱 차분해진다.
더 있고 싶었지만, 슬슬 숙소로 돌아가야할 시간
바람 불고 눈오는 중간에 잠깐 또 해가 비쳤다. 그 가운데 꿋꿋하게 피어 있는 유채꽃
섭지코지 근처에서 보이는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산책로는 딱 여기까지만 가보고 저녁 식사에 늦을 듯 하여 더 이상 안갔다.
함덕 근처의 꽤나 유명해진 빵집. 다 팔려서 문을 닫았다.
대안으로 성산포 근처에서 보리빵과 오메기떡을 사먹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다.
달지 않고 고소한 맛있었는데, 먹은 뒤 속도 편했다.
저녁 식사는 함덕 근처의 정식집에서
다양한 듯한 메뉴지만, 이 무렵에는 쌈밥정식만 가능하다고 함.
언제나 우리를 안심케 하는 풍성한 야채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았던 맛있는 양념의 흑돼지 구이
고등어 구이까지.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주인장 분이 어디서 오셨냐고 물으신다.
경기도 용인에서 왔다고 하니, 어째 딱 이 때 맞춰 오셨냐고 본인이 안타까와 하신다.
어제까지 반팔입고 다니셨다고. 허허. 모레부터 풀린다고 하신다.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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